오늘은 에그베어(EggBear)의 탄생일이다.
무슨 말인고 하니, 오늘 여자친구에게 새로운 별명이 붙여졌고 그 별명이 바로 에그베어(EggBear)인 것인다. 그렇다면, 왜 에그베어(EggBear)인지 궁금할 것이다. 원래 여자친구의 별명은 곰이었다. 성이 '문'씨였고 이 문이라는 글자를 180도 회전시키면 '곰'이라는 글자가 되기 때문이었다. 그리고 여자친구의 얼굴이 완벽한 달걀형을 이루고 있다. 게다가 달걀이라고 하면 여자친구가 사족을 못 쓸 정도로 좋아하는 음식이다. 물론 그 달걀의 어미인 닭 역시 세상 무엇보다 좋아한다. 이러하니 달걀을 좋아하는 곰이라는 의미에서 에그베어(EggBear)라는 단어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.
곰이외에 뚜렷한 별명이 없었던 그녀였기에 이번에 지은 에그베어(EggBear)라는 별명은 신선하게 느껴져서 상당히 맘에 들었다. 그래서 오늘을 기념일 삼기위해 이렇게 블로그에 글로써 남기려고 한다.
그런데, 혹시나 하고 인터넷에서 에그베어(EggBear)라는 단어를 검색해보았다. 이 단어를 나 아닌 다른 누군가도 생각했을 수 있겠다 싶어서였다. 아니나 다를까 이미 그 단어는 존재하고 있었다. 그것도 다름아닌 특정 게임의 보스캐릭터로써 존재하고 있었다. (떠덩~!! -_-;;)
Tales of Eternia라는 게임에서 등장을 하였고 이 게임의 후속작인 Tales of Vesperia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하여 그 위용을 과시하고 있었다. 자 이 게임에 등장하는 에그베어(EggBear)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지 않은가? 백문이 불여일견!! 일단 보자. 동영상을 준비했다. <^___________^>
1. Tales of Eternia - Boss Battle - Egg Bear
이 게임이 바로 그녀의 첫번째 출연작인듯(?) 하다. ^^ 이번이 처녀작이라서 그런지 슬프게도 신나게 얻어터지는 역할만 하다가 게임이 끝나버렸다.
2. Tales of Vesperia - Boss Battle - Egg Bear
이 게임이 위 작품의 후속작이다. 전작보다 더욱 발전한 그래픽으로 훨씬 아름다워진(?) 모습으로 출연한 그녀를 볼 수 있다. ^^ 게다가 전작과는 달리 이번에는 나름 반격도 하고 게다가 한명을 죽이기까지 하며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.
자, 위와 같은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는 그녀(?)이지만 내게는 무척 사랑스럽기만 하다. ^^ 또한, 그녀가 있기에 세상 누구보다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. 이런 그녀를 위해 탄생한 별명 에그베어(EggBear)!!!! 언제까지고 에그베어(EggBear)의 탄생일을 기념하리라!! ^^